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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방사선치료 개발에 한국 참여 요청



IT/과학

    IAEA, 방사선치료 개발에 한국 참여 요청

    국제원자력기구, 국내 전문가 초청하여 간암 치료 공동연구 협의

    정위신체방사선치료의 일종인 사이버나이프(cyberknife) 치료

     

    첨단 방사선치료 국제 프로토콜 개발에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종양학과 김미숙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개최하는 간암 방사선치료 프로토콜 개발 회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IAEA 본부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간암 방사선치료로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가했으며 '정위신체방사선치료(SBRT)' 프로토콜을 검토하고 임상적용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정위신체방사선치료(SBRT) 기술은 3차원 좌표계를 이용해 표적(암세포)을 정확히 정렬한 뒤 치료에 필요한 양의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법이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첨단방사선치료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정위신체방사선치료 기술을 활용한 간암 치료의 효과에 주목하여 해당 치료의 국제 표준 제시를 위한 프로토콜 개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도입해 정위신체방사선치료를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2,500례를 돌파하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원자력기구 공동연구사업에 초청됐다.

    김미숙 박사는 "IAEA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는 서구권 선진국에 비해 아시아 국가들의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왔다"며 "이번 회의 참가가 한국의 간암 방사선치료기술이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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