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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학교 '권번' 풍경 되살려낸 배우 한효주·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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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학교 '권번' 풍경 되살려낸 배우 한효주·천우희

    일제 강점기 말 배경으로 한 영화 '해어화' 통해 고스란히 재현

    영화 '해어화'의 배우 한효주(왼쪽)와 천우희(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제 강점기 말,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삶이 배우 한효주, 천우희를 통해 되살아난다.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이야기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 대성권번. 이곳에는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 반열에 오른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천우희)가 있다. 소율과 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다.

    소율의 정인이자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는 식민지 현실을 일깨우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만들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된다.

    오는 4월 13일 개봉할 예정인 영화 해어화는 1943년 경성의 기생학교 '권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권번은 당시 기적(기생들의 등록 대장)에 오른 기생들을 관리하던 기생학교다. 이곳에서는 가무와 풍류를 가르쳐 예인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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