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SKT, 5G 타고 글로벌 플랫폼 박차…MWC서 해외 수출 타진



IT/과학

    SKT, 5G 타고 글로벌 플랫폼 박차…MWC서 해외 수출 타진

    생활가치·IoT·미디어 플랫폼으로 에코시스템 구축… 5G활용 3D홀로그램 등 신기술 공개

    '모바일 올림픽'이라 불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단독 기업관을 마련한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를 넘어 차세대 플랫폼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에서 현지모델들과 가상현실(VR)기기를 쓴 SK텔레콤 직원들이 SK텔레콤 전시관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MWC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제3전시장(홀3)에 604㎡ 규모의 기업 전시관에 둥지를 튼 SK텔레콤의 이번 전시 주제는 '드라이브 인투더 플랫폼(Dive into the Platform)', '플랫폼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1등 통신사를 넘어 차세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번 MWC에서는 5G의 속도와 연결을 기반으로 꽃피우게 될 ▲ 생활가치 플랫폼 ▲ 미디어플랫폼 ▲ IoT플랫폼과 3D 홀로그램 통신 등의 ▲ 5G 기반 기술 등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55Gbps급 세계 최고속 5G시연과 5G로 연결된 재난 로봇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최소 충족 요건(20Gbps)를 뛰어넘은 5G 속도 시연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360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3D홀로그램 통신'을 5G로 전송, 5G가 그리는 미래를 소개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량간 소통 위한 5G 기술, 초고용량의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VR(가상 현실) 콘텐츠를 5G 로 전송하는 시연도 준비돼있다.

    SK텔레콤의 생활가치플랫폼 대표 아이템은 초소형 빔프로젝터 'UO스마트빔 레이저' 신제품이다. 레이저 광원 기술로 기존보다 2배 밝고 선명해졌다. 회의 발표, 야외 소모임, TV대용 영화 시청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고 고음질 스피커, 외장 배터리 등을 블록처럼 스마트빔에 붙일 수 있어 실용성도 높였다. 수십만 가입자 확보로 국내 대표 생활가치플랫폼에 오른 키즈·펫 케어 플랫폼과 T통화 등은 글로벌 이통사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인 미디어부터 전문 방송국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만으로 UHD고화질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이다.

    8K UHD 콘텐츠를 최대 1:200 비율로 순식간에 압축해 전송하는 '8K 슈퍼인코더'도 공개한다. 이같은 기술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개인방송을 할 수 있게끔 미디어 장벽을 허물고, 가상현실(VR)과도 연결, VR스트리밍 게임, VR라이브 콘서트도 즐길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완벽한(End-to-End) IoT 에코시스템을 선보인다. B2B 단말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까지 손쉽게 개발-연동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 기기의 상태 이상, 잔존 수명 등을 예측할 수 있는 IoT 신기술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술은 스마트카에도 품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T2C'(Table to Car)를 소개한다. 주행 중 실시간 교통·날씨 정보를 활용하고 후방카메라 영상 확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이미 선보였던 스마트홈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플랫폼 수출에 나선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대부분을 해외 사업자와 즉시 협력·수출 가능한 글로벌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美버라이즌, 英BT, EE, 獨도이치텔레콤, 日NTT도코모 등 이동통신사뿐만아니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 2000여 곳을 초청했다. 이들은 MWC기간 중 SK텔레콤과 차세대 플랫폼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와이젯', 창조경제 창업 지원프로그램 'Bravo! Restart' 참여기업 '비쥬얼 캠프 · DOT, 스타트업 해든브릿지 등 4개 기업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편, 이번 MWC에는 전 세계 2500여 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관람객은 1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