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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의혹 윤기원 母 "동료가 목격자, 이젠 나서달라"



사건/사고

    타살의혹 윤기원 母 "동료가 목격자, 이젠 나서달라"

    <故 윤기원="" 선수="" 어머니="">
    -사망 당시 출전 예정된 경기도 있었어
    -치워진 사고 현장, 공터서 설명만
    -목격자 동료는 해외서 뛰는 현역 선수
    -자살 인정할 수 없어 사망신고 못 해
    -눈웃음치던 착한 아이.. 너무 그리워
    -제 2의 윤기원 나와선 안돼.. 재수사 요청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
    -브로커 없인 선수 접근 어려워
    -잘 아는 사람이 브로커일 가능성
    -불법 사이트서 100조 넘는 판돈 오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옥정화(故 윤기원 선수 어머니), 기영노(스포츠평론가)

    지난 2011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던 한 선수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바로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의 윤기원 선수죠. 당시 차 안에는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고 별다른 외상이 없었기 때문에 자살로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그런데 사건 당일 윤기원 선수가 폭력조직에 협박을 받는 장면을 목격한 동료 목격자가 나오면서, 지금 이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약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윤 선수 죽음의 진실을 파헤쳐 온 분, 고 윤기원 선수의 어머니 옥정화 씨를 직접 만나보죠. 어머님, 나와 계세요?

    ◆ 옥정화>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참 오랫동안 마음 졸이셨는데 이렇게나마 재조명이 되니까 마음이 좀 나아지셨을지 모르겠습니다.

    ◆ 옥정화> 모두가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

    ◇ 김현정> 그러니까 2011년 5월, 자살이다라고 얘기가 됐을 때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런 주장을 그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해오셨어요.

    ◆ 옥정화> 네. 변함 없습니다.

    ◇ 김현정> 부모님이 의심했던 부분, 즉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부분을 지금부터 하나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자살을 할 이유, 즉 자살을 암시하는 제스쳐가 전혀 없었다. 사실인가요?

    ◆ 옥정화> 진짜 없었습니다. 네. 사실입니다. 기원이는 항상 잘 웃고 긍정적이고 5월 3일날 아버지하고 통화를 했어요. ‘5월 8일날 제가 주전으로 나갑니다. 엄마랑 같이 경기 보러 오세요.’ 이렇게.

    ◇ 김현정> 5월 6일날 윤기원 선수가 그렇게 발견 됐는데 5월 3일에 전화해서 ‘저 5월 8일날 경기 나가요, 아버지. 꼭 보세요.’

    ◆ 옥정화> 네.

    ◇ 김현정> 그리고 지금 경찰의 결론은 윤기원 선수가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차를 몰고 와서 거기다 번개탄을 피워놓고 목숨을 끊었다는 건데 이 자살 현장 가보니까 미심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요?

    ◆ 옥정화> 그렇죠.

    ◇ 김현정> 어떤 겁니까?

    ◆ 옥정화> 처음에 저희들이 갔을 때는 경찰은 사고 현장 부분을 다 치운 빈 공터였어요. 폴리스라인도 없었고 스프레이 뿌린 것도 없었고.

    ◇ 김현정> 바로 달려가셨을 거 아니에요.

    ◆ 옥정화> 비행기 타고 올라온다고 시간은 좀 지체가 됐었어요.

    ◇ 김현정> 김해에서. 비행기 타고 올라왔어도 어쨌든 당일에 올라오셨을 텐데 이미 다 치웠어요?

    ◆ 옥정화> 그렇죠. 이미 다 치우고 아무 것도 없는 빈터에서 아이의 죽음을 저희들이 듣고 있었어요.

    ◇ 김현정> 너무나 빨리 그러니까 사건 현장이 다 치워져 있었군요.

    ◆ 옥정화> 네. 다 치워버린 거죠.

    ◇ 김현정> 그래서 사건 현장을 찍은 사진은 있지 않습니까? 사진을 봤을 때 이상한 점은 어떤 거였나요?

    ◆ 옥정화> 그곳이 화물차 전용 주차장이었어요. 그 선이 그려져 있는 게 자동차가 한 두 대 가량이 들어가요. 그 정도로 큰 화물차를 댈 수 있는 곳이니까요. 그렇게 큰 곳인데도 불구하고 차를 급하게 댔던 흔적. 그러니까 선을 못 지키고 댔다는 거죠.

    ◇ 김현정> 선도 못 지킬 정도로.

    ◆ 옥정화> 네. 그리고 거기 주차장은 1시간마다 빨리 차를 빼야 하는 규칙을 지키고 있었어요. 경비원들이 돌아요. 그리고 (차를) 빼지 않을 경우에는 스티커를 붙입니다. 그런데 기원이가 36시간이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주차스티커가 몇 개 붙어야 됩니까?

    ◇ 김현정> 그 부분도 이상하고.

    ◆ 옥정화> 네, (그리고) 거기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든 밖에서 피우든 어떤 형태든 다 보이게 돼 있어요. 기원이는 선팅도 약하게 했고. 안이 다 보입니다.

    ◇ 김현정> 그렇게 사람이 24시간 많이 다니는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번개탄을 바깥에서 피우고 안으로 들어온다, 어찌됐든 간에 이거는...

    ◆ 옥정화> 네. 경찰이 차안에 연기가 가득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이틀이라는 시간 동안 그 연기가 가득한 채로 아무 눈에 띄지 않았다 거, 그것도 이해할 수 없는 거고.

    ◇ 김현정> 참 이해할 수 없는 미심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목격자는 전혀 없었습니까, 그 당시에는?

    ◆ 옥정화> 그 당시에는 승부조작이라는 이 사건이 터지면서 사람이 죽은 일이고, 모두가 움직인다면 다 칼에 베일 정도로 예민했던 때였어요. 그때가, 시기가 그런 때였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 사건이 일어나자마자는 나서는 목격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5년 가까이 지났는데 갑자기 목격자가 나타난 거죠. 동료가.

    ◆ 옥정화> 2년 정도 됐을 때 와서 양심고백을 한 분이 있었어요.

    ◇ 김현정> 2년이요? 그러면 왜 그때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 옥정화> 그때 저는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경찰도 믿을 수도 없고, 언론도 믿을 수가 없고. 그리고 이거 섣불리 하다가는 저한테 도움을 준 선수들. 또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싶어서).

    ◇ 김현정> 잘못될까봐, 양심고백 했던 선수가. 또 뭔가 해코지 당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2년 전에 목격자가 찾아왔는데, 동료선수가 양심고백을 하러 찾아왔는데 그때 터뜨리지 않고 시기를 보시다가 이번에 5년이 지난 지금 세상에 내놓으신 거예요?

    ◆ 옥정화> 네.

    ◇ 김현정> 지금 저희가 2011년 5월 사건이 있었던 그 날 목격자가 황급히 뛰어들어가서 목격담을 동료선수한테 말했습니다. 이 목격담을 들은 동료의 증언 녹취록을 확보했습니다. 어머님이 제공해 주신 건데요. 직접 여러분 들어보시죠.

    ◆ 질문> 그날 윤기원 선수 사건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 목격자 답변> 서초 IC를 지나서 봉고차 2대가 앞질러 가로막으면서 만남의 광장으로 가라고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차안에서 연탄을 피워놓고 나오면 죽일 거라고 그 차 주위를 둘러싸 놓고 기원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동료들이 저한테 얘기를 해 줬습니다.

    ◇ 김현정> 지금 음성변조를 해서 여러분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내용은 이렇습니다. 용의자들이 윤 선수를 협박해서 차에 태워놓고 나오면 죽일 거라고 한 뒤에 차를 에워싸고 있었다, 이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는 겁에 질려서 수사 당시에는 말을 못한 거예요?

    ◆ 옥정화> 네. 지금도 그런 부분은 많이 있더라고요.

    ◇ 김현정> 왜 그렇게 겁내하는 거죠, 뭐 때문에?

    ◆ 옥정화> 그러니까 조폭에 의한 거겠죠. 조직폭력배에 의한. 한 사람은 얼굴을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

    ◇ 김현정>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

    ◆ 옥정화> 없을 정도의 무서움을, 공포를 느꼈다. 그 정도로 두려움을 갖고 있으니까 저희들한테 말을 정말 해 주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러니까 만남의 광장에서 윤 선수를 협박했던 그 누군가는 조직폭력배. 중국에서 온 조직폭력배라는 게 맞나요, 그 추정이?

    ◆ 옥정화> 네, 제가 듣기로는 조선족이라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조선족. 알겠습니다. 목격한 그 선수는 지금 어디 있는지는 알고 계세요?

    ◆ 옥정화> 예. 알고는 있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다 지켜주고 싶어요, 그냥.

    ◇ 김현정> 그런데 그 목격한 그 선수가 나타나야 이 사건이 풀릴 텐데요.

    ◆ 옥정화> 제가 기다린다고만 그냥..

    ◇ 김현정> 기다린다고만.

    ◆ 옥정화> 네.

    ◇ 김현정> 지금 그 선수가 해외로 이적해서 뛰고 있는 현역선수인 거죠?

    ◆ 옥정화> 네.

    ◇ 김현정> 이 선수가 그런데 어떻게 그 현장에 있었을까요?

    ◆ 옥정화> 기원이와 같이 동행했다 하는 그런 정도로 제가 들었습니다.

    ◇ 김현정> 추정하기로는 그러면 윤기원 선수와 조직폭력배 사이에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하면서...

    ◆ 옥정화> 예. 끌고 갔다고 한다면, 기원이를 끌고 갔다고 한다면, 그 얘기를 반영을 한다면 유인을 한 거고요. 그냥 기원이가 같이 갔다면 그 아이가 동행을 했다는 걸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김현정> 동행했거나 아니면 윤기원 선수를 조직폭력배한테까지 유인해 갔거나 둘 중 하나일 거다. 그러면서 동시에 목격자가 된.

    ◆ 옥정화> 두 개 다 맞겠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참 들을수록 여러 가지 미스터리가 많은데. 아직 아들의 사망 신고도 안 하셨다고요?

    ◆ 옥정화> 네. 사망신고에 자살이라고 써야 하기 때문에 그걸 인정하는 것 같아서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평소에 가정에서 우리 윤기원 선수는 어떤 아들이었습니까?

    ◆ 옥정화> 기원이를 아는 사람들은 다 말하죠. 그렇게 착한 아이가 어디 있냐고. 그렇게 죽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아이라고. 굉장히 밝았어요. 밝았고 항상 괜찮아요, 항상 엄마 괜찮아요, 엄마 나는 괜찮아요... 기원이가 눈웃음을 쳤어요. 눈도 자그마하면서... 보고싶네요.

    ◇ 김현정> 참 보고싶네요. 윤기원 선수.

    ◆ 옥정화> 보고 싶습니다. 너무나 많이 보고 싶어요. 갈수록 더 그러네요.

    ◇ 김현정> 그래요. 그렇게 간 아들 정말 제대로 보내려면 정확하게 사망의 진실을 밝혀야 할 텐데 이렇게 새로운 증언이 나온 이상 이거 정식으로 재수사를 요청하시겠습니까?

    ◆ 옥정화> 재수사해야죠. 밝혀져야 됩니다, 이거는. 기원이 죽음과 상관없이, 이 추악한 축구판, 이거 밝혀져야 돼요.

    ◇ 김현정> 제2의 윤기원이 나와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

    ◆ 옥정화> 네. 나와서는 안 됩니다.

    ◇ 김현정> 아무쪼록 정식으로 재수사가 이루어지고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기를. 그래서 그라운드가 그야말로 꿈의 푸른 그라운드가 되기를 저희도 정말 관심 가지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어머님.

    ◆ 옥정화>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예. 오늘 어려운 시간 고맙습니다.

    ◆ 옥정화> 네, 감사합니다.

    (제공 사진)

     

    ◇ 김현정> 예. 프로축구 고 윤기원 선수의 어머니 옥정화 씨를 먼저 만났습니다. 이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스포츠평론가 기영노 씨를 만나보죠. 기영노 씨 나와 계세요?

    ◆ 기영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러니까 배후에 승부조작을 하는 조직폭력배가 있었고, 그 조폭들이 윤기원 선수를 협박했는데 원하는 방향으로 안 따랐을 가능성. 그 가능성이 지금 강하게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공감 하십니까?

    ◆ 기영노> 네. 승부조작이 3대 요소는 일단 조직폭력배라든지 검은돈이죠, 검은돈을 좌우하는 게 보통 조직폭력배들이 좌우하고 있으니까. 거기다 브로커와 선수나 또는 감독입니다. 이렇게 3대 요소가 갖춰져야지만 승부조작이 이뤄지게 되는데 거기서 이제 윤기원 선수가 아마 조직폭력배로부터 직간접으로 압력을 받은 것으로 지금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아니, 그런데 프로선수가 사람들이 얼굴 다 아는 선수인데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하죠?

    ◆ 기영노> 브로커가 안 끼면 안 되거든요. 조직폭력배가 직접 선수나 코칭스태프를 컨트롤 할 수가 없어요. 접촉도 안 되고요. 그래서 선수출신이거나 선수들의 또는 감독코치들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브로커로 나서게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친구처럼 접근을 해서 중간에 다리 놓는 사람?

    ◆ 기영노> 네. 그 브로커는 약점을 잘 알죠. 돈이 필요한지, 평소에 사행심이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이제 브로커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거기에 끌려 다닐 개연성이 높아지는 거죠.

    ◇ 김현정> 중국의 조직폭력배까지 들어와서 승부조작을 벌입니까?

    ◆ 기영노> 우리나라 경기를 중국에서 승부조작을 많이 하거든요. 우리나라 축구의 3부 리그, 2부 리그, 1부 리그도 중국에 다 어느 정도 인터넷으로 중계가 되거든요. 여기서 이제 중국의 조직폭력배라든지 브로커가 끼어들 여지가 얼마든지 있고, 실질적으로 다반사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얼마나 많은 판돈들이 이런 불법사이트에서 오갑니까?

    ◆ 기영노> 글쎄요, 100조가 넘는 걸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

    ◇ 김현정> 100조요?

    ◆ 기영노> 예. 이게 지하경제로 오가는 돈이 엄청납니다. 사실 100조가 넘는 걸로 지금 현재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폭력배들이 개입이 된다면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죠.

    ◇ 김현정> 그래놓고 바로 중국으로 가는 거예요?

    ◆ 기영노> 네, 달아나면 되니까요. 더 무서워지는 겁니다. 이 당하는 선수나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게 뭐 대안이랄까요, 대안을 좀 찾을 수 있을까요?

    ◆ 기영노> 이 세상에 스포츠가 있고 돈이 존재하고 불법세력들이 있는 한 이거는 영원히 갈 거예요. 과거부터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다만 약간 줄일 수 있으려면 끊임없는 교육을 해야 되겠고 처벌강화도 있습니다마는. 돈이 존재하고 스포츠가 존재하고 불법세력이 존재하는 한 아마 영원히 없어지지는 않을 건데 다만 줄이려고 노력을 해야겠죠.

    ◇ 김현정> 그리고 그 시작은 이 윤기원 선수의 석연치 않은 사건, 자살로 종결된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일부터 시작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기영노> 바로 그겁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 기영노> 네, 안녕히 계십시오.

    ◇ 김현정>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 씨까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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