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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강행'…한반도 정세 '격랑'



통일/북한

    北 미사일 발사 '강행'…한반도 정세 '격랑'

    장거리 미사일 9시 30분쯤 발사…軍 "미사일 페어링 분리까지 식별"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7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인 9시 31분 이를 탐지했다.

    발사된 미사일의 궤적을 탐지한 결과 1단과 2단 로켓은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10여분 뒤 발사체가 오키나와 상공을 지났다고 밝혔다.

    북한은 위성운반 로켓의 낙하 예상구역을 1단계 동체는 위도 37도04분, 경도 124도30분 등 4곳으로 통보했다. , 로켓 첨단부(페어링)는 위도 33도16분, 경도 124도11분 등 4곳을 IMO에 통보했다.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96㎞에서 전남 영광군 안마도 101㎞ 지점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위성 덮개는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93㎞에서 서귀포시 남서쪽 124㎞ 지점 사이에 떨어지고 2단계 동체는 위도 19도44분, 경도 123도53분 등 4곳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군 당국은 신고된 지점에서 잔해물 수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최종적인 성공여부는 발사체가 정상궤도에 올랐는가를 판단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1,2단 분리가 성공한 것으로 보여 당국은 이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RELNEWS:right}북한은 6일 당초 국제해사기구에 8일~25일로 신고했던 발사예정기간을 7일~14일로 변경한 뒤 발사예정기간이 시작된 7일 오전 전격적으로 발사를 강행했다.

    북한이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데 이어 사거리 1만km가 넘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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