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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대형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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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모 대형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경찰수사

    다수 부모가 진정서 제출, 경찰 현장조사 거쳐 CCTV 분석 작업

     

    정부가 아동학대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부산의 한 대형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래구 A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부모들의 진정서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수의 부모가 제출한 진정서에는 해당 어린이집 만 2세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뾰족한 물건에 찔리는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이 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어린이집은 원생이 2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 내에서 이름난 어린이집으로, 문제가 불거진 만 2세반에는 10여 명의 아동이 보호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0일 A 어린이집을 방문해 CCTV 자료를 확보하고, 학대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물건의 존재 여부도 확인했다.

    진정서에 나타나 있는 피해 아동들이 아직 나이가 어린 관계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피해사실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려서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정서적인 상황을 고려해 전문기관에서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할인 동래구청 역시 A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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