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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vs 안상수 "초선 표심 잡아라"…국회의장 경선 빅뱅



국회/정당

    김형오 vs 안상수 "초선 표심 잡아라"…국회의장 경선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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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은 28일 18대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5선 의원 반열에 올라선 김형오 의원은 자신의 온화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국회의장의 조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야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딱 잘라서 대답했다.

    김형오 의원은 자신이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동안 파트너인 열린우리당 김한길, 장영달 원내대표와 수많은 대화를 나눴던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이 가장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국회절차를 진행시키는 수동적인 국회의장상에서 여야 지도부를 적극적으로 만나 끝까지 설득하고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 국회의장상을 제시했다.

    김형오 의원이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안상수 원내대표와의 표대결은 불가피하게 됐다.

    일각에서 제기되던 당대표직까지 고사하고 국회의장직에 도전한 안 대표인지라 김형오 의원과의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BestNocut_R]일단 안상수 원내대표측은 한나라당내 큰 세력으로 자리잡은 서울,수도권 의원 역할론을 기반으로 서울,수도권 의원들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형오 의원은 전통적인 영호남 지역의 강자로 한나라당의 실세인 영남표를 집결해 안 원내대표와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양측관계자는 모두 수도권, 특히 초선의원들 표심의 향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2일 국회의장과 관련해 내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여당몫 국회부의장으로는 이윤성 의원(4선. 인천남동갑)이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영선 의원(4선. 고양일산을)이 막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국회부의장으로는 5선의 박상천 현 민주당 공동대표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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