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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한파특보' 제주서 눈길 고립·교통사고 잇따라



전국일반

    '7년만의 한파특보' 제주서 눈길 고립·교통사고 잇따라

    • 2016-01-23 17:58

     

    대설특보와 강풍특보에 이어 7년만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제주도에서 고립사고와 교통사고 가 잇따랐다.

    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등산객 300여명이 이날 많은 눈 때문에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에서 4~5시간 발이 묶였다.

    이들 등산객은 입산 통제 시각인 이날 오전 9시 45분 전에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했다가 대설경보가 내려지자 급히 하산했지만 많은 눈으로 일부 도로가 부분 통제되고 차량이 거북 운행하면서 제시간에 버스가 도착하지 못해 주차장에서 대기해야 했다.

    오후 5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에는 대부분의 등산객이 돌아간 상태다.

    일부 등산객은 버스를 포기하고 스스로 걸어내려 오다 성판악 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고립됐다가 제설차량 등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또 오후 2시 40분께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등산객(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고립됐다가 서귀포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등 비슷한 고립사고가 여러차례 발생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6시 43분께 서귀포시 516도로 숲터널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유모(53·여)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미끄러짐 사고와 단순 접촉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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