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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논란, 다음달 1일 '찬반 토론'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논란, 다음달 1일 '찬반 토론'

     

    부산 기장지역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여부를 놓고 찬·반 양측이 끝장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기장해수담수 반대대책협의회는 다음달 1일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여부를 놓고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토론자 수를 찬·반 양측에서 전문가 2명과 주민 1명으로 각각 제한했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들도 토론회에 참석해 방청과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자 선정과 구체적인 토론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한 토론과 의견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또, 그동안 반대 측에서 인적 구성에 문제점을 제기한 현재의 수질검증연합위원회를 해체한 뒤 재구성할 계획이다.

    수돗물 공급 반대 주민 측은 "토론회를 하는 것이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라 부산시가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장해수담수화 반대 대책협의회 김용호 공동위원장은 "부산시는 지금까지의 이중적인 모습을 버리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측은 지난 6일 토론회를 열기로 했었으나 반대 대책위 측에서 토론 패널 구성과 부산시의 이중성 등을 문제 삼으면서 토론회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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