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시아증시 또 동반 급락…中 부양책에 실망



금융/증시

    아시아증시 또 동반 급락…中 부양책에 실망

     

    세계금융시장이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에도 아시아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 급락세를 만회하며 오전에 잠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오후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이처럼 전세계 주식 시장이 동반 급락 속에 작은 재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날 중국 상해증시(2,880.48)는 3.23%, 홍콩 항셍지수(18,609.43)는 1.47% 하락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도 전날보다 398.93포인트(2.43%) 떨어진 16,017.26로 1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의 코스피(1840.53)와 대만 가권지수(7664.01)도 0.27%와 0.46% 하락했다.

    미국과 일본 증시는 최근 고점대비 이미 20% 하락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다우존스지수가 1.56%(249.28포인트) 빠진 15,766.74에 거래를 마쳐 16,000선도 무너졌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550포인트(3.4%) 급락해 지난해 8월24일(588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다.

    전날 아시아 증시의 폭락에다 계속된 유가급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란 원유수출 재개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전날보다 6.7% 떨어진 26.55달러를 기록해 했다. 200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