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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챔프' 오명 벗은 크루즈, P4P 새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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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챔프' 오명 벗은 크루즈, P4P 새로 진입

    딜라쇼는 12위로 추락

    도미닉 크루즈. 사진=도미닉 크루즈 트위터 캡처

     

    2년 만에 UFC 밴텀급 챔피언에 복귀한 도미닉 크루즈(30, 미국)가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체급에 관계없이 매기는 순위)에 새로 진입했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파운드 포 파운드(12월 20일 기준)에서 지난주까지 순위권 밖에 있던 크루즈는 단숨에 9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TJ 딜라쇼(29, 미국)는 지난주 4위에서 8계단 하락해 12위로 내려앉았다.

    크루즈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1' 대회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딜라쇼를 2-1(48-47·46-49·49-46)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최고 실력을 갖췄지만 잦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 '사이버 챔피언'으로 불린 크루즈는 이날 승리로 오명을 씻고 2008년 이후 12연승을 달렸다.

    20일 현재 파운드 포 파운드 1위는 존 존스(라이트헤비급)이고, 드미트리우스 존슨(플라이급)과 코너 맥그리거(페더급)가 각각 2,3위를 기록 중이다.

    라이트급도 순위 변동이 있었다. 에디 알바레즈(32, 미국)는 지난주 4위에서 3계단 올라 1위가 됐다. 반면 지난주 1위였던 앤서니 페티스(28, 미국)는 3위로 떨어졌다.

    알바레즈는 'UFC 파이트 나이트 81' 대회 라이트급 경기에서 그라운드 싸움의 우위를 바탕으로 페티스에 2-1(29-28·28-29·29-28) 판정승했다. 옥타곤 첫 연승을 기록한 알바레즈는 타이틀 도전권에 한 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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