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새벽 2시 51분쯤 호남고속도로 순천 기점 103km 지점에서 25톤 탱크로리가 눈길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있던 유독가스 50ℓ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처를 했다.
또, 19일 오전 6시 29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장성 분기점 2km 지점에서 2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12명이 다쳐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 44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순천 방향 서면 5터널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탑승자 8명이 다쳤다.
이와 함께 18일 오후 2시 22분쯤 호남고속도로 장성 방향 원덕터널에서 1톤 화물차 등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쳐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사고 처리로 이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