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23.여)씨 알몸 시신 든 가방이 발견된 서울 마포구 월드컵터널 인근(사진=강혜인 수습기자)
서울 도심 대로변에서 여성의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해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터널 근처 풀숲에서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된 여성이 김모(23)씨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김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전날 택시기사 K(54)씨가 용변을 보려 길가에 차를 세운 뒤 풀숲으로 들어갔다가 가방에 담긴 김씨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