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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다음달 12일 개점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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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다음달 12일 개점 확정(종합)

    해외 명품브랜드 유치가 성패 좌우할 듯…40%는 국내제품으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개점일이 다음달 12일로 확정됐다. 문제는 해외 명품브랜드를 얼마나 유치해 외국관광객을 끌어들이냐는 데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다음달 12일 문을 열기로 최종 확정했다.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입점하는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원래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6개월 이내인 오는 15일 이전에 면세점을 개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브랜드 유치와 매장 인테리어, 그리고 인력채용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다음달 12일로 개점일을 변경했다.

    개점까지 앞으로 한달간의 최대 문제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얼마나 유치해 입점시키느냐다.

    이용객 대다수가 그동안 구매하기 힘들었던 가방 등 명품브랜드를 사기 위한 목적이 큰 만큼 유치가 안되고 늦어질수록 속칭 '아이 쇼핑'에 그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문을 연 서울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한화 갤러리아면세점 63'도 주요 해외 브랜드가 아직 들어서지 않아 '반쪽 면세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매장의 60%를 해외 브랜드로 채우기로 하고, 상반기 안에 입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형 면세점도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급 브랜드 1개 이상을 유치하고, 다른 명품브랜드도 다양하게 배치해 이용객들의 이목을 끌 방침이다.

    명품들은 상품 이력제를 도입하고 있는 글로벌 면세기업 'DFS'를 통해 병행수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40%는 최근의 시장 트렌드를 반영, 손색없는 국산 브랜드를 유치하고, 이 가운데 20%는 제주지역 제품을 배치할 계획이다.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기획전략처장은 "개점때 당장 매장 대부분을 해외 명품으로 채우기는 힘들겠지만 올 상반기 안으로 구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개점 첫해 65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이익으로 시내면세점을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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