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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팔았다' 주택매매 119만4천건…2006년 이후 최대치



경제정책

    '많이 팔았다' 주택매매 119만4천건…2006년 이후 최대치

    2012년 73만 5천건 이후 3년만에 무려 62.4% 급증

     

    지난해 국내 주택매매거래량이 119만 건을 넘어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발표한 '연간 주택매매거래량' 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체 거래량은 119만 4천건으로 2014년 100만 5천건 보다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매매거래량 통계가 처음 집계된 지난 2006년 108만 2천건 이후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지난 2012년 73만 5천건과 비교해 3년만에 무려 62.4%나 급증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빠르게 매매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지역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서울이 22만 2천건으로 2014년에 비해 49.5%나 급증했으며, 경기는 30만 8천건으로 2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거래량은 61만 2천건으로 32.4% 증가하며 국내 전체 거래량의 51.3%를 차지했다.

    {RELNEWS:right}지방은 전남이 3만 1천건으로 2014년에 비해 25.7%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부산이 11만 건으로 24.5%, 강원이 3만 3천건으로 12.9%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7.2% 증가했다.

    하지만 울산과 충북, 충남은 지난해 주택매매거래량이 오히려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14.0%, 연립.다세대는 33.5%, 단독.다가구는 25.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하반기 들어 강남권 재건축과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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