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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통 김양건 당 비서 사망...남북관계 전망과 후임자는?



통일/북한

    北 대남통 김양건 당 비서 사망...남북관계 전망과 후임자는?

     

    북한 김양건 대남 담당 당 비서겸 통일전선부장이 사망함에 따라 앞으로 대남관계 전망과 후임자 선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김양건 당 비서 사망으로 인한 남북관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 교수는 그러나 "북한이 후임자를 누구를 선임하고 선정 시기에 따라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연구전략실장은 "김양건 당 대남 담당 비서가 갑자기 사망함으로써 남북대화의 장기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실장은 "특히 제1차 차관급 남북당국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김 비서가 사망해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강석주 국제 담당 비서의 와병으로 김양건 비서가 사실상 국제비서 역할까지 최근에 수행했기 때문에 북한의 대중 관계 개선도 지연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대남 담당비서와 통일전선부장에 대한 후속 인사도 관심거리다.

    양무진 교수는 "김양건 당 비서 사망으로 혁명화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당 비서와 해임된 원동연 통전부 제1부부장의 복권이 서둘러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양 교수는 따라서 "북한이 대담 담당 비서를 당분간 임명하지 않을 경우 원동연 통전부 제1부부장이 통전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교수는 또 "북한이 대담담당 비서와 통전부장을 겸직으로 임명하게 되면 최룡해 당 비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성장 실장은 "김양건 국가장의원회 명단을 근거로 통전부장 후임에 김완수 조국전선 서기국장과 이번에 복권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내다봤다.

    김완수 국장은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의장 겸 서기국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의장, 6.15공동선언실천 남북공동위원회 북측위원장, 조선-폴란드친선협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맹경일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부장 겸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양건 국가장의원회 명단에 이름이 빠져 있어 김양건의 후임자로 임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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