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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치킨' 논란, 고객 항의에 불만 터트린 점주



사회 일반

    '비닐 치킨' 논란, 고객 항의에 불만 터트린 점주

    환불요구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부족" 오히려 고객질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배달 온 치킨에서 비닐 불순물이 나와 항의하는 고객에게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며 대응을 한 치킨가게 주인의 통화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킨매니아 새우치킨 비닐사건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녹취록에 따르면 치킨에서 비닐이 나와 항의하는 고객이 환불을 요구하자 점주는 "사람이 하는 일인데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얘기한다.

    (사진=치킨매니아 홈페이지 캡처)

     

    심지어 점주는 "이런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으시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식으로 오히려 고객을 나무랐고, 항의가 계속되자 "환불해주겠다. 사람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 된다"며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

    해당 녹취록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22일 치킨매니아 측은 부랴부랴 사과문을 게재했다.

    치킨매니아 측은 "가맹점주의 고객 클레임에 대한 적절치 못한 응대에 대해서 사과한다"며 해당 점주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및 본사에 입소시켜 서비스 교육을 수료하도록 하고 그 후에도 문제가 될 시에는 계약해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나 논란이 계속되자 치킨매니아 측은 23일 해당 지점에 대해서 계약 해지를 결정하고 폐점을 진행 중이라며 다시 한 번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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