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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간 수석대표 접촉, 이틀째 남북 당국회담 개시(종합2보)



국방/외교

    41분간 수석대표 접촉, 이틀째 남북 당국회담 개시(종합2보)

    • 2015-12-12 13:26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차 남북 당국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왼쪽)과 북측 대표 전종수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오른쪽)이 회담 시작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당국회담 이틀째인 12일 오전 41분간의 수석대표 접촉으로 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수석대표 접촉은 당초 예정보다 10분 늦은 오전 10시40분 시작돼 11시21분에 끝났다.

    남북은 전날 오전 전체회의, 오후 두 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의제 조율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이날 3차 수석대표 접촉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회담 의제를 놓고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북측은 2008년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연락관 접촉채널을 수시로 가동하면서 회담일정과 의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날 당국회담 일정은 30분간 대표단 전체회의(오전 10:40~11:10), 1시간 7분간 1차 수석대표 접촉(오후 6:08~7:15), 15분간 2차 수석대표 접촉(오후 9:40~9:55) 순으로 진행된 바 있다.

    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3차 수석대표 접촉 전 '회담 분위기가 어떤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유구무언이다. 나중에…(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북측 관계자들도 취재진에게 "다들 노력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와야지"라며 말을 아꼈다.

    남측 대표단은 전날 밤 평가회의 등을 한 뒤 개성공단 내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상황실 요원들은 계속 회담장인 종합지원센터에 머물면서 간이침대 등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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