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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기술이다"…EBS '시험' 대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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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은 기술이다"…EBS '시험' 대해부

    사진=EBS 제공

     

    EBS는 오는 7일부터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시험'(6부작)을 방송한다.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시험’은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시험’이라는 사회 현상의 측면에서 접근한 다큐멘터리다. 교육의 목표가 그저 좋은 성적표를 받아오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무엇을 평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부 '시험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오는 7일 오후 9시50분)는 시험을 맹신하고 있는 사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인도, 중국, 독일, 프랑스의 시험을 통해 국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시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시험의 본질은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국가의 묵인 하에 부정행위가 자행되는 인도의 고등학교 졸업시험 현장, 1천만 명이 동시에 응시하는 중국의 대입시험(가오카오) 현장, 학생의 자유로운 의견을 반영하는 도구인 독일의 대입 자격시험(아비투어) 현장, 국민적인 축제인 프랑스 대입 자격시험(바칼로레아) 현장을 공개한다.

    2부 '시험은 기술이다'(오는 8일 오후 9시50분)는 시험 잘 보는 법을 알리기 위해 시험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모두가 간과했던 시험 기술에 대한 비밀을 입시 전문가의 입을 통해 듣는다.

    실력은 좋지만 성적이 안 나오는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시헙 잘 보는 유전자' 연구를 진행한 대만 과학자 창 교수의 이야기는 시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3부 ‘나는 대한민국 고3입니다’(오는 9일 오후 9시50분)는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 8명의 수험생활을 1년 동안 밀착 취재했다. 12년 동안 공부한 것을 단 하루 만에 쏟아내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일상이 생생히 펼쳐진다.

    4부 ‘서울대 A+의 조건’(오는 14일 오후 9시50분)은 서울대 A+ 학생의 비밀을 통해 정해진 답만 강요하는 한국 교육에 의문을 던진다.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이혜정 박사는 서울대에서 학점 4.0 이상을 받은 최우등생 46명의 행동 패턴을 연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서울대 재학생 1,213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부 잘하는 학생'에 대한 빅데이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대 최우등생의 평균적 모형의 결과는 연구진의 기대와는 너무도 달랐다.

    5부 ‘누가 1등일까’(오는 15일 오후 9시50분)는 수능 만점자부터 9등급까지 19살 동갑내기 9명이 자신의 이름과 배경을 비밀로 하고 모여 OECD에서 개발한 역량 평가 모델인 'DESECO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험을 치르는 과정을 담는다.

    문제 해결 과정을 모니터로 관찰하던 전문가들이 어떤 학생을 선택하는지 지켜보고, 진정한 1등의 기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6부 ‘공무원의 탄생 : 300일간의 기록’(오는 16일 오후 9시50분)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공무원 시험 출제자들의 입소 과정과 엄격하게 통제되는 합숙소 생활을 공개한다. 매년 45만 명의 수험생을 울고 웃게 하는 공무원 시험의 탄생 배경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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