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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체제대결 종식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수 조건"



통일/북한

    北, "체제대결 종식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수 조건"

     

    북한 노동신문이 오는 11일 남북 차관급 회담을 앞두고 체제대결을 종식시키는 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해 나가는데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수적 조건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체제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해설기사에서 "체제대결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고 북남사이에 불신의 장벽을 높이 쌓는 민족반역행위"라며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 민족이 외세의 분렬책동으로 둘로 갈라진지도 장장 70년 세월이 흘러갔다"며 "북과 남에는 오래동안 고착돼온 서로 다른 제도가 있지만, 그것이 동족끼리 대립하여 싸워야 할 이유로는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동족을 덮어놓고 적대시하고 한사코 대결만을 추구한다면 우리 민족은 언제 가도 화해와 단합을 이룩할수 없으며 통일의 길은 그만큼 멀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한 체제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때는 왔다"며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려는 도발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치 않고 단호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조선당국은 시대착오적인 체제대결소동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북남관계의 밝은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적극 호응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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