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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 콩·감귤 피해 지원 추진…다른 작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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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제주 콩·감귤 피해 지원 추진…다른 작물은?

     

    제주지역에 장마와 같은 날씨로 피해가 큰 콩과 감귤 재배 농가에 대해 정부가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일 30일까지 강우일수가 무려 22일에 이른다.

    때문에 수확하지 못한 콩이 밭에서 부패하고 감귤은 일조부족 등으로 부피과 발생으로 인한 낙과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비날씨로 피해가 큰 제주지역 콩과 감귤농가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된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지역 콩과 감귤 등 농작물 피해현장도 이미 점검했다.

    4일 정부는 제주도의 피해조사 결과를 근거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지원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또는 수익보장보험에 가입한 농가에는 손해평가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산지인 제주지역의 콩나물콩 생산량 증가에 따라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산 콩나물콩 정부수매 물량을 652톤에서 2,403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콩 건조가 원활하지 못해 수매가 지연됨에 따라 지난달 끝난 수매기간을 12월말까지로 연장했다.

    정부는 감귤에 대해서는 상품성이 낮은 물량에 대해 가공용 수매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농협 계통 매장을 활용한 판촉과 공영 홈쇼핑 특판 등을 실시하는 등 판로해소책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또 다른 밭작물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 예결위원회 소속 고태민 의원은 "브로콜리는 개화가 일찍 되면서 수확이 앞당겨져 홍수 출하가 예상되고 무와 당근 등 다른 작물도 비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른 작물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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