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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네마, 두 번째 작품 '단델리온 더스트'



문화 일반

    CBS 시네마, 두 번째 작품 '단델리온 더스트'

    "입양은 또다른 형태의 출산과 같다"

    CBS 시네마, '크리스천을 위한 착한 영화관'을 표방

    '가슴으로 낳은 아이'와 '배 아파서 낳은 아이'
    과연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어느 쪽이 더 크고 깊을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나 같은 질문이지만,
    만에 하나 극단적인 양자택일의 순간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영화 '단델리온 더스트'의 한 장면

     

    입양한 아이 조이를 놓고, 친부모와 양부모 사이의 양육권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단델리온 더스트="">는 딱 그런 영화다. 결국, 이를 두고 재판정에까지 서게 된 친부모와 양부모.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양쪽에 대해서 재판부는 아이 양육권을 친부모에게 돌려줘야한다고 판결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이를 되찾은 친부모는 아이와 떨어져 살았던 7년의 공백을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른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영화 '단델리온 더스트'

     

    <단델리온 더스트="">는 CBS TV가 지난 달 23일 가을 프로그램을 맞아 신설한 영화 프로그램 [CBS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 야심찬 문화선교 프로젝트로, '크리스천을 위한 착한 영화관'을 표방한 영화 프로그램 [CBS 시네마]의 기획의도에 딱 들어맞는 영화다.

    영화 '단델리온 더스트'의 한 장면

     

    오는 5일 주말 밤, CBS TV를 통해 방송될 <단델리온 더스트="">는 '세계 고아 수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에서 입양은 또다른 형태의 출산과 같다는 점을 사실적으로 증명해 준다. '낳은 정'도 크지만, '기른 정' 또한 '큰 사랑'이라는 점을 잔잔하게 그려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될 준비가 돼있지않은, 책임감 없는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어떻게 상처받을 수 있는지를 아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준다.

    개봉작 <파이브 쿼터="">부터 화제를 모으면서 순항하고 있는 [CBS 시네마]는 <단델리온 더스트="">에 이어서, 오는 12일에는 1년에 단 한번 미국에서 열리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20세 이하 발레리나들의 땀과 노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퍼스트 포지션="">, 투표권 투쟁을 위해 셀마 행진을 계획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셀마>,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사랑의교회 故 옥한흠 목사를 조명한 <제자 옥한음=""> 등 다양한 기독교 영화를 방영할 예정이다.

    깐느와 베니스, 몬트리올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비롯해서, 국내 기독교 다큐멘터리, 전통적인 선교 영화 등 숨은 보석과도 같은 작품성 높은 영화들을 선보일 [CBS 시네마]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갈 계획이다. 한국 기독교 문화의 새 장을 열어가겠다는 야심찬 포부 아래, 세상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대중문화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어떤 위로와 힐링을 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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