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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치담그기 풍습...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통일/북한

    北 김치담그기 풍습...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북한의 김치담그기 풍습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2일 열린 유네스코의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의 ‘김치담그기 풍습’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유네스코는 결정문에서 북한의 신청이 등재요건을 충족한다면서 사회 다양한 계층이 공유하는 문화이고 세대를 거쳐 계승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보존 계획이 있고, 다양한 관련 조직이 등재에 동의했으며, 이미 북한의 무형유산 목록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유네스코는 김치가 채소를 발효시킨 음식으로 수 백 개의 다양한 종류가 있고, 일상적인 식사는 물론 결혼과 생일과 같은 특별한 때에도 먹는다고 소개했다.

    김치담그기 풍습이 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화합에 기여하고, 즐거움과 자부심을 준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2014년 2월 민족유산보호지도국의 룡주 국장 명의로 ‘김치담그기 풍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북한의 무형유산이 유네스코 인류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지난해 11월에 제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의 아리랑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의 김장문화는 이미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고, 한국의 아리랑도 2012년에 등재됐다.

    한편 올해 회의에서는 한국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과 함께 신청한 ‘줄다리기’도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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