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보이스피싱 피해 50대女 가출뒤 산에서 '동사'



청주

    보이스피싱 피해 50대女 가출뒤 산에서 '동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본 50대 여성이 신변을 비관해 가출을 했다가 산에서 동사했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0분쯤 청주시 우암산 중턱에서 이 모(54·여)씨가 누워 숨져있는 것을 수색작업을 벌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이 씨의 시신 옆에는 술병이 놓여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틀 전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산에서 목숨을 끊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가, 이 씨의 언니가 경찰에 자살 의심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이 씨가 우암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씨가 술을 마시고 잠들어 최근 추워진 날씨를 견디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