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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출격' 최두호 "3R 전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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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출격' 최두호 "3R 전에 끝낸다"

    사진=UFC 제공

     

    '슈퍼보이' 최두호(24, 부산팀매드)가 KO승을 자신했다.

    최두호는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컨디션은 아주 좋다. 시차 적응을 할 필요가 없어서 컨디션 관리하기가 편하다"며 "아픈 곳은 전혀 없고, 예전에 다쳤던 부위도 100% 치료됐다"고 말했다.

    최두호는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메인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샘 시실리아(29, 미국)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미 두 차례 취소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최두호가 발목인대 부상을 당해 경기가 무산됐다. 지난 7월에는 최두호가 갈비연골 골절을 당해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최두호는 "(시실리아와) 직접 대면한 적은 없지만 계속 시합 얘기가 오갔던 선수라 막상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며 "상대에 대한 분석은 끝났다. 연습한대로 경기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최두호는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멕시코)를 1라운드 18초 만에 KO로 꺾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두호와 시실리아 모두 타격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최두호는 "UFC 데뷔전에서 보너스를 받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욕심내고 싶다. 3라운드 시작 전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UFC는 대회 직후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선수 2명에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수여한다.

    최근 이창섭 감독이 지휘하는 '구미팀혼'에서 '부산팀매드'로 팀을 옮긴 최두호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UFC대회다. 팬들의 응원이 한국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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