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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무용의 대명사 '국수호'의 춤을 호흡한다



공연/전시

    한국 남성 무용의 대명사 '국수호'의 춤을 호흡한다

    국수호-남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1월 25일 밤 8시에 한국 남무의 자존심 '국수호' 명무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수요춤전' 무대에 오른다.

    전북 완주가 고향인 국수호 명무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무용가이자 안무가다.

    자신의 무용단인 '디딤 무용단' 창단은 물론, 서울예술단을 거쳐 국립무용단 제4대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호쾌한 남성적 춤의 기운과 다양한 스타일의 한국 춤을 창작해 온 그의 춤 이력은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야기가 숨 쉬는 우리 춤. 기록 아닌 역사로 남고 싶다" 라는 부제로 춤에 이야기를 입혀 국수호 명무의 대표작인 '장한가', '금무', '남무'를 선보인다.

    국수호-장한가

     

    '장한가'는 '한량무'를 근간으로 만든 춤으로 조선 선비들이 풍류를 수학하며 생활했던 모습을 표현했다.

    '금무'는 거문고(琴, 금)의 춤으로 거문고의 묵직한 음색과 깊은 세월을 춤의 몸짓에 담아냈다.

    '남무'는 무인의 격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국수호 명무의 춤을 통한 삶의 여정이 짙게 표현되었다.

    이 외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과 전북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예기녀들의 삶에 대한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춤인 '예기무'와 법고 대신 바라를 들고 추는 것이 특징인 '바라승무' 등 무형문화재 전승 종목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장한가'와 '남무', '바라승무'는 국수호 명인이 직접 선보이는데, 춤꾼의 국수호 명무만의 깊이 있는 춤 호흡을 가까이에서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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