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젓가락국제학술심포지엄(사진-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
젓가락문화를 유네스코에 등재하자는데 한중일 3국이 한 목소리를 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는 한중일 3국의 참석자들이 10일 열린 젓가락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젓가락이야말로 한중일 3국을 평화와 조화, 상생과 협력의 가치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지속가능한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열기로 했다.
또 젓가락의 날, 젓가락 문화상품, 젓가락 장단, 젓가락 음식, 젓가락과 생명문화 운동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이어령 명예위원장은 "한중일 3국이 함께 손잡고 젓가락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 인류 문명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며 "젓가락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