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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행은 출입국 심사에서 좌우된다?



여행/레저

    쿠바 여행은 출입국 심사에서 좌우된다?

    • 2015-11-11 16:08

    오지투어가 알려주는 쿠바 여행 팁 ①

    (사진=오지투어 제공)

     

    체 게바라의 나라, 살사의 나라 그리고 드넓은 카리브해가 반겨주는 쿠바.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나라이지만 사회주의를 표방한 나라이자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외교관계가 없어 쿠바를 찾는 여행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신대륙 발견 이후 400여년 간 스페인의 식민지에 있었다. 독립 후 미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형적인 자본주의 문화가 정착되었지만 1959년에 일어 난 사회주의 혁명은 지리적 특성과 맞물려 쿠바의 문화적, 경제적 고립을 초래했다.

    하지만 작년 말. 미국과 쿠바의 국교 회복에 따라 쿠바를 찾는 여행객이 폭증하고 있다. 작년 대비 여행객은 16%가 늘었다. 미국에서의 송금한도가 폐지되고 미국인들의 쿠바 여행규제가 대폭 완화돼 여행이 훨씬 자유로워 졌기 때문이다.

    중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는 앞으로 쿠바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출입국 필수 준비물부터 현지 내 여행에서 필요한 팁을 소개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입국 심사 때, 여행자보험 및 출입국카드는 '필수'

    지난 2010년 5월부터 쿠바 입국 시 의료비가 포함된 여행자 보험 가입이 의무화 됐다. 입국 검사 때 해당 보험증을 제시해야 입국가능하고 없을 시 현지 여행자 보험을 구입 후 입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은 관광비자(Tourist Card)로 입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쿠바 관광비자는 현금을 주고 구입하면 되며, 쿠바 입국직전 공항에서 구입 가능하다. 투어리스트 카드 기재 내용은 성명, 여권번호, 국적, 숙박예정지(호텔명 또는 정부허가 민박 주소), 항공편 등 비교적 간단하다. 아바나 공항 입국 심사 시 여권과 관광비자를 제시하면 된다.

    관광비자는 출국 시 제출해야 하므로 잘 보관해야 한다. 분실했을 때에는 출국 시 다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소정의 행정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에 출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할 경우도 발생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출국하는 순간까지 챙겨야할 것들은?

    출국 시에는 공항세 25쿠바페소(약 2만9000원)를 납부해야 한다. 공항세 납부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50cuc 또는 100cuc를 주면 거스름돈을 줘야 하는데 간혹 인지를 붙인 보딩패스를 먼저 여행객에게 주고 몇 초 후에 거스름돈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여행객은 거스름돈을 확인하지 않고 보딩패스만 갖고 갔다가 나중에 거스름돈을 달라고 요구해도 소용없다. 보딩패스를 받을 때 반드시 거스름돈을 확인해야 한다.

    출국심사 시에는 여권, 입국 시 돌려받은 관광비자, 공항세 인지가 붙은 보딩패스를 제시 한다. 쿠바인들의 불법 민박 통제를 위해 출국심사 시 어디에서 숙박했는지 질문하는 경우 가있으므로 숙박했던 호텔명을 얘기하면 된다. 혹시 요금 때문에 불법민박을 했다 하더라 도 불법민박 주소를 얘기하면 문제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호텔 또는 정부허가 민박 주소를 얘기해야 한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어느 해외여행지라도 '긴장'은 놓치지 말아야

    여행 중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여권 미소지자는 곧바로 연행, 구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쿠바에는 우리 상주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없으므로 여권 분실 시 신규 여권 또는 증명서 발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공원이나 광장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매치기나 절도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클럽이나 바에서 친절을 가장하여 접근하였다가 헤어질 때 지갑 등을 절취하는 사례가 있다. 특히 아바나 비에하, 센트로 아바나, 말레콘 등을 조심하자.

    의도적으로 외국인에게 접근하여 쿠바 특산물인 시가나 고서적 구입을 유도하는 외국인 상대 길거리 호객행위가 많다. 대부분이 가짜이며 호객꾼이 강도로 돌변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어를 구사하며 매우 친절하게 접근하는 쿠바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종류의 사기를 당할 수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 감사의 표시 팁, 아까워하지 말자

    팁 문화가 발달한 쿠바에서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너무 무리한 팁을 요구하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통상 10%의 팁을 준다. 일부 국영식당의 경우 10% 팁이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따로 5%의 팁을 주기도 한다. 택시 운전사에게는 거스름돈을 팁으로 준다.

    문의=중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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