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태석 신부 모교 인제대, 국제개발 협력사업 모범사례



경남

    이태석 신부 모교 인제대, 국제개발 협력사업 모범사례

    한국교육개발원 보고서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규모 1위, 사업비 수혜 1위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아프가니스탄 의료진에게 위내시경 진료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가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 대학 가운데 사업 규모와 사업비 수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대학의 국제협력사업 참여 실효성 제고 방안 연구' 보고서를 올 1월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인제대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규모, 전국대학 대학별 국제개발협력사업비 수혜현황 등 주요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학차원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지원 전담조직 설치운영에 대한 우수한 사례로 소개되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 규모 상위 10개 대학 중 인제대학교가 210억 9천여만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다음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인제대는 프로젝트 수행 규모가 209억2천만 원으로, 전체 수행 사업 규모의 99.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국 대학의 국제개발 협력 사업비 수혜 현황에서는 사업비 211억 8천여만 원, 11.64%의 높은 비율로 단연 1위에 올랐다.

    인제대에서 열린 아프리카 모잠비크 병원 개원 준비 인력 연수 장면(사진= 인제대 제공)

     

    뿐만 아니라, 이 보고서는 인제대가 산학협력단 내 국제개발협력실을 중심으로 학내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국제개발협력을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해 대학의 국제화, 해외 학생의 유치, 국내 학생의 해외 유학, 학생들의 국제화, 교수진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분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특히, 인제의대 출신인 이태석 신부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보다 헌신적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대학의 의지도 높이 평가됐다.

    인제대는 최근 5년간 22개 사업, 약 500억 원 규모의 다양한 정부 지원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해 국제협력 분야에 앞장서고 있다.

    이태석 신부의 모교로 2014년 11월에는 백중앙의료원 내 '이태석 기념 국제개발협력처'를 설립하고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5월 인제대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제대 차인준 총장은 "인제대와 백병원이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역량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ODA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