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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韓流)'타고 베트남으로!



기업/산업

    '한류(韓流)'타고 베트남으로!

    무협&코엑스, 역대 최대규모 '베트남한국상품전시회'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우리나라 해외수출 1호 전시회인 베트남한국상품전시회가 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려는 총 20개국 396개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505개 부스를 설치하고 개장 첫날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다.

    참가기업 가운데 우수한 면화 생산기술을 보유한 국내 미샤와 아모레퍼시픽, 3M, 그리고 일본 아사히카세히에도 제품을 수출하는 '태봉'은 친환경·고급기술로 베트남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초음파와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해 야채와 과일, 주방용품을 완벽하게 씻는 살균 세척기를 생산하는 '(주)씨코전자'도 최근 웰빙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현지 주부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은 '㈜ 대덕랩코'과 친환경 유아용 매트와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한 '제이제이컴퍼니'도 현지 베트남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전시회 기간에 우수 한류 콘텐츠와 상품을 홍보하고 한류 체험기회를 제공해 베트남과 동남아시장에서 한류를 더욱 확산시키고 한국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식 조리법 강연과 한국 화장법 시연, 한국음식 시식, 한국 관광지 포토존 운영 등의 한류체험 행사와 K-Fashion Show, K-pop contest, 한국 영화와 애니메이션 상영 등 한류 공연을 선보인다.

    베트남 한국상공회의소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약 3,300여 개에 달하는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한국-베트남 FTA와 TPP 타결에 따라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실적이 10개월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수출실적은 약 21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베트남은 인구 9,300만 명의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졌으며, 35세 미만 인구가 전체 65%를 차지하는 젊은 나라로 신(新) 고소득층과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고급 제품 구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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