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왼쪽), 류중일 삼성 감독.(자료사진=삼성 라이온즈)
▲ 패장 류중일 삼성 감독 = 처음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후 뚜렷한 찬스를 못 잡아 경기를 내줬다.
클로이드 좋았는데 볼넷이 많아 아쉽다. 6회 실책으로 2점 내준 게 아쉽다.
6회 피치드 아웃은 벤치에서 사인이 나왔다. 치고 달리기 나올까 지시했다.
우천 중단은 보통 투수 쪽에 불리한데 장원준은 그게 더 득을 본 것 같다.
4차전 선발은 피가로다.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지 않겠나. 장원삼은 4차전 등판 없다. 여차하면 차우찬을 투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4차전 밀리면 선발로 차우찬을 쓴다고 했는데 불펜도 그렇고 선발진도 그렇고 선발로 쓰면 다음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정인욱도 생각했는데 피가로로 결정했다.
5차전 선발은 장원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 경기를 봐야 하겠지만.
타순 변화를 줬는데 초반 분위기는 좋았으나 연결이 좀 안 되더라. 연결되고 장타도 나오고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내일 타순은 스태프와 협의할 것이다.
▲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 장원준이 잘 던져줬다. 야수들이 깔끔하고 좋은 경기한 것 같다.
장원준이 많이 던졌는데 공이 굉장히 좋더라. 투수코치와 상의했는데 130개까지 되겠다고 했다.
중간에 장원준에게 위기 오면 이현호를 붙이고, 내일은 다른 선수 선발로 낼 생각이었다. 7회 넘어가고 8회 가면 이현승을 투입할 생각이었다. 이현호 아니면 4차전 선발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진야곱 정도? 허준혁은 공을 보질 못했다.
승기를 잡은 대목은 3-1까지 괜찮았는데 6회 결정적 실책 나온 데서 승기를 잡았다.
정수빈은 원래 뛰던 선수인데 가장 고민인 게 지명 타자와 1루수다. 박건우 컨디션 좋다. 정수빈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들어왔지만 지금 타순의 모양새가 좋다. 박건우가 잘 하고 있어서다. 1루수만 좀 그렇지만 좋다.
수비에서 굉장히 집중력을 보였다. 분위기 상으로 좋다. 지쳐 있는데 스스로가 즐겁게 하려고 피로감을 잊지 않나 보인다. 좋은 분위기라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로테이션상 그대로 갈 것이다. 5차전은 유희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