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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한일재계 '손잡다'

    한일재계회의 개최, 한일정상회담 가능성 환영

    전경련은 일본 경단련과 26일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한국 측 경제계 대표인사 16인, 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을 비롯한 일본 측 경제계 대표인사 22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

     


    한일 경제계 대표들이 모여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6일 일본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25회 한일재계회의'에서 "경제계가 나서서 한일간 협력 분위기를 강화하고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한·일·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일 양국 경제계는 3국 정상회담 개최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앞으로 양국의 정치,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경제계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허 회장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 비중이 축소되는 등 경제협력 관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양국 경제계가 나서 협력 분위기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일 청년인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아시아 지역의 금융 협력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 경제계는 양국이 상징적으로 올해 2월 종료된 한일 통화스와프를 재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RELNEWS:right}양국 경제계는 정보 통신, IoT(사물인터넷), 건강·의료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일본 기업들의 한국 청년 인턴십 및 채용 등 양국 경제계의 노력이 한일 청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한국 청년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경제계 대표인사 16명이, 일본 측에서는 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 토요타 우치야마다 회장, 미쓰이 부동산 이와사 회장 등 경단련 회장단 등 22인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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