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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웹툰 품은 스크린…'내부자들' '타이밍' 내달 개봉

 

재미가 검증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부자들'과 '타이밍'이 다음달 잇따라 개봉한다.

먼저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은 작가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범죄드라마를 표방한 내부자들은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를 축으로 전개된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등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는 더 큰 성공을 위해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돼 폐인으로 버려진다.

한편 빽과 족보가 없어 늘 승진에서 물을 마시던 검사 우장훈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지만,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탓에 책임을 떠앉고 좌천된다.

이 거대한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한국의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였다.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구일까.

이병헌은 기존에 맡아 온 배역과는 많이 다른 외형을 선보인다. 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안상구 캐릭터를 위해 외모뿐만 아니라 생애 첫 사투리와 생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남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조승우는 재벌과 정치인들의 뒷거래를 먹잇감 삼아 성공을 좇는 검사 우장훈 캐릭터에 다양한 감정을 심어넣었으며, 재벌·정치인과 조폭을 연결시켜 주며 정치판을 설계해 온 이강희 역의 백윤식 또한 강렬한 존재감으로 팽팽한 연기 대결의 균형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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