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회계연도(9월말)에 탈북난민 15명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국무부는 6일 2015회계연도 난민 입국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미국에 난민자격으로 입국한 탈북자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11월에 5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 4명, 지난 해 12월과 올해 5월에 각각 2명, 1월과 6월 각각 1명 씩이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탈북난민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타주 3명, 콜로라도와 일리노이, 켄터키주에 각각 2명, 조지아 주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006년 9명이 미국에 처음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백86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회계연도별로 보면, 2008년에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9년이 25명,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8명으로 가장 적었다.
탈북자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약 8개월 동안 2백-3백 달러 정도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고 있다.
탈북자들은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