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그의 신비로운 눈동자를 보라

군 제대 뒤 유승호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의 1차 포스터가 오는 12월 개봉에 앞서 공개됐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승호가 주인공인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낸다. 그는 촬영 전부터 마술 연습과 더불어 액션을 연마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오드 아이'를 지닌 마술사 환희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환의로 분한 유승호는 날렵한 얼굴 곡선과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정면을 응시한 푸른색의 한 쪽 눈으로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마술사라는 유승호의 역할과 이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황홀한 마술, 환희의 무대, 황홀한 마술이 시작된다!'는 포스터 문구도 이에 한몫한다.

극중 환희의 상대역인 청명공주 역은 고아라가 맡았다. 고아라 역시 촬영 전 승마와 무술 등을 연마하며 역할에 몰입했다.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로 분한 곽도원은 놀랄 만한 외형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침술과 언변, 미모를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은 배우 조윤희가 맡아 성숙하고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대표적인 신스틸러가 대거 출연해 신구 배우들의 조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