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북춤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타악기를 두드리며 추는 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0월 7일 풍류사랑방에서 타악기를 치며 추는 전통춤만으로 꾸미는 공연 '두들기며 추는 춤만 모아 타타타(打·打·打)'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궁중무용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드러내는 민속춤까지 7가지의 춤을 선보인다.
궁중음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국악기 '아박'을 들고 추는 '아박무'와 궁중무용 도구인 '향발'을 들고 추는 '향발무'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무용 두 가지가 먼저 무대에 오른다.
터벌림
이어 경기민요와 휘모리 가락이 어우러지는 '장구춤'과 '설장구춤', 꽹과리 연주와 함께 발을 차 귀신을 쫓아내는 '터벌림 춤', 남도지역의 풍물가락과 화려한 북장단으로 호쾌한 기운이 넘치는 '진도 북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 단원의 '징 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