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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지만 우아하다"…스웨덴 여배우들 할리우드 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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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갑지만 우아하다"…스웨덴 여배우들 할리우드 평정사

    잉그리드 버그만·알리시아 비칸데르·레베카 퍼거슨

    왼쪽부터 잉그리드 버그만, 알리시아 비칸데르, 레베카 퍼거슨.

     

    북유럽 특유의 차가움과 우아함을 겸비한 스웨덴 출신 여배우들이 할리우드를 평정해 온 역사가 있다. 그 흐름은 잉그리드 버그만(1915~1982)에서부터 최근 알리시아 비칸데르, 레베카 퍼거슨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191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스웨덴에서 5년 동안 10편의 작품에 출연한 뒤, 할리우드 대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새롭게 미국에 진출한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할리우드 클래식 걸작 '카사블랑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잔 다르크' 등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가 됐다. 이는 아카데미상 7회 노미네이트에 3회 수상이라는 열매로 돌아왔다.

    그녀는 여타 배우들과 다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우아함으로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상을 떠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남아 있는 이유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은 세기의 뮤즈 잉그리드 버그만이 직접 기록한 생애 가장 내밀한 순간들을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알리시아 비칸데르다. '21세기 잉그리드 버그만'이라 불리는 그녀는 위 영화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의 목소리를 연기해 대선배와의 인연을 만들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1988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부터 발레를 배우며 다양한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 다양한 언어 구사력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그녀다.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대니쉬 걸'에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에디 레드메인과 호흡을 맞춘다. 자신을 여자라 믿었던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생애를 담은 이 영화에서 그녀는 릴리 엘베(에디 레드메인)의 아내 게르다 역을 연기,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레베카 퍼거슨은 198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발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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