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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체육대회 빛내는 女군 '시상식 도우미'



스포츠일반

    군인체육대회 빛내는 女군 '시상식 도우미'

    여군 부사관 시상식 도우미들이 3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도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메달을 들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문경=대회 조직위)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전 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다. 조국의 평화를 수호하는 전사들이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총성 없는 스포츠 전쟁'을 펼친다.

    하지만 치열하고 팽팽한 긴장감을 잠시 늦추고 경기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국제종합경기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시상식 도우미들이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과 달리 도우미들도 군인이다. 바로 여군 부사관들이다. 일반 대회 때의 화려한 복장이 아닌 군복 차림이어도 군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

    국방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국 육해공군 부대 여군 부사관들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모집했다. 용모가 단정한 175명 여군들이 메달과 트로피 등을 운반하는 등 이번 대회 시상을 돕는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세심한 배려에 각 나라 선수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캐나다 배구 대표는 입국 과정에서 분실된 짐을 되찾았다. 대회 조직위는 해당 항공사에 문의, 강원도 춘천까지 짐을 추적했고, 해당 선수는 택배로 무사히 수령할 수 있었다. 다음 날에도 모로코 육상 선수가 조직위를 통해 미수령한 짐을 되찾았다.

    지난 2일 개막식 때는 카메룬 기자가 AD카드 오류로 곤란한 상황을 맞았지만 통역병(상병 조형묵)의 도움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에 해당 기자는 조 상병에게 선물로 화답했다. 1일 우루과이 기자도 "메인프레스센터 요원(중위 홍태경)이 식사 동석부터 버스 정류장 안내까지 도왔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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