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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첼시, 리그 이어 챔스리그도 '휘청'



축구

    흔들리는 첼시, 리그 이어 챔스리그도 '휘청'

    리그 중하위권 이어 챔피언스리그서도 덜미

     

    새 시즌 첼시FC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새 시즌 개막 후 7라운드까지 2승2무3패(승점8)로 20개 클럽 가운데 14위에 그치고 있다. 리그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16)와 맨체스터시티(승점15), 아스널(승점13)이 초반부터 상위권에 자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불안한 행보에 그치는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과 G조 1차전을 기분 좋은 4-0 대승으로 시작한 첼시지만 무리뉴 감독의 '친정팀'인 FC포르투(포르투갈)와 원정 2차전에서는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 패배로 첼시는 1승1패(승점3)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포르투에 이어 G조 3위로 밀렸다.

    무리뉴 감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르투의 지휘봉을 잡고 2002~2003시즌부터 리그 2연패에 이어 2003~200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등 성공적인 지도자 인생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유독 '친정팀'과 원정경기에서는 1무2패로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첼시와 무리뉴 감독에 패배의 쓴맛을 안긴 주인공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떠나 포르투에 새롭게 둥지를 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였다. 카시야스는 과거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시야스는 이 경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52경기 출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리오넬 메시가 무릎 부상으로 2달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바이엘 레버쿠젠에 2-1 역전승으로 E조 선두가 됐다. 이 경기에 레버쿠젠의 류승우는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1승1무(승점4)로 E조 선두가 됐고, 레버쿠젠은 BATE보리소프(벨라루스)와 1승1패(승점3)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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