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100억 터는 신동빈…롯데문화재단 설립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사진=박종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재 100억원이 들어간 문화재단이 설립된다.

롯데그룹은 24일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신 회장이 사재를 투입하고 롯데물산과 호텔롯데, 롯데쇼핑이 100억을 들인 롯데문화재단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맡는다.

롯데문화재단은 내년 하반기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개관하는 롯데콘서트홀의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한는 계획이다. 롯데콘서트홀 건립에는 약 1천200억원을 투입했다.

신동빈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추구해온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구심점으로 롯데문화재단이 자리 잡길 바란다"며 "스포츠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국내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