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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R&D 사령탑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23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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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R&D 사령탑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23일 개원

    정부 R&D 프로젝트 유치 활동 이미 착수, 국책연구기관 분원 유치 등 부산 연구역량 강화에도 힘쓸 것

    민철구 BISTEP 초대 원장

     

    서병수 부산시장의 부산발전 핵심 공약인 'TNT 2030 계획'을 수행할 중추 기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오는 23일 마침내 문을 연다.

    지역 R&D 역량을 강화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크게 늘린다는 구상이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이 오는 23일 해운대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BISTEP은 지역 여건에 맞으면서 미래에 유망한 연구개발(R&D)사업을 기획해 유치하고, 부산시가 수행하는 공공 R&D 사업 평가와 연구결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해 부산을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했다.

    이른바 '부산의 R&D 사령탑'이 될 BISTEP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출신인 민철구 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 개원 초기 정원 20명 중 16명의 전문인력 채용을 마치고 정부 국책사업 유치와 부산 R&D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BISTEP은 앞으로 전국 인구 비중(7%)에 비해 국책사업 수임률이 2.8%에 불과한 부산의 공공R&D를 확대하는 사업에 우선 뛰어들 예정이다.

    민철구 초대 원장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건이 BISTEP 주도로 이미 진행중이고, 이와 별도로 내년 대형 국책과제를 2~3건 정도 유치하기 위해 기획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의 여건과 일부 맞지 않는 TNT 2030의 실행계획을 보완·수정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국책연구기관 부산분원 유치 작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한 대형 국책연구원 3~4곳을 대상으로 부산분원 설립 타당성과 유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BISTEP은 개원식에 맞춰 '제 1회 과학기술진흥위원회'와 'TNT2030과 부산 도시혁신 학술행사'를 여는 등 부산의 과학기술 정책과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도 정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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