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2015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다음 달 2일부터 7일간 대전광역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우표전시회로 우표작품 약 1,000여틀과 체험 및 학습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13세 이하 어린이 우취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제28회 대한민국어린이 우표전시회와 초·중·고교 교사들의 우취학습 교안 등 지도사례를 전시하는 제2회 우표편지 지도사례 작품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우표주제관, 우표박물관이 운영되어 우리나라 우표의 역사와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우표 산업관에서는 우표와 다른 산업분야의 연관성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RELNEWS:right}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우표 경매와 우표판매상 부스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우표를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으며 우표·화폐 벼룩시장을 통해 소장하고 있는 우표 직거래, 교환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한반도 자생식물 우리말 이름찾기를 위한 산림청의‘우리식물 주권바로잡기 전시회’, 충청남도의‘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홍보관이 운영되며 한국조폐공사는 우표, 화폐 위조방지기술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역사상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우표문화의 저변을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