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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학교 절반…보건교사 충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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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학교 절반…보건교사 충원 시급

     

    제주도내 절반가량의 학교에 보건교사가 없어 1년에 1,000건 이상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가 공개한 지난해 17개 시·도 초·중·고교 보건교사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우 188개 학교 중 51.6%인 97개 학교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3.2% 기록하고 있는 세종시에 이어 전국 두번째 보건교사 수가 적은 것으로, 전국 평균 35.1%보다 16.5% 포인트 낮은 것이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심폐소생술 교육형 인형과 AED 배치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 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실습교육을 할 보건교사 확보율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2013년 1,045건, 2014년 1,183건, 2015년 8월까지 1,836건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1,000건 이상의 각종 안전사고가 학교내에서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당)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학교보건법' 제15조 제2항에 의거해 모든 학교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를 둬야 한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건교사를 법령에 맞게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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