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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로몬]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사회 일반

    [쓸로몬]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인포그래픽] 데이터로 보는 아동학대보고서

    쓸로몬은 쓸모있는 것만을 '즐겨찾기'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신조어' 입니다. 풍부한 맥락과 깊이있는 뉴스를 공유할게요. '쓸모 없는 뉴스'는 가라! [편집자 주]

    흉흉한 세상, 다들 '우리 집'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우리 집'이 가장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학대피해아동보호현황 결과
    우리 아이를 가장 많이 괴롭힌 주체가 바로 '우리 가정'이었기 때문이죠.

    행복한 우리 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2002년부터 아동학대가 발생한 건수는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전년보다 거의 두 배 증가했습니다




     




    2013년에는 학대를 당한 여아가 4,122명으로
    2,674명이었던 남아보다 두 배 가량 많았습니다.

    2014년에는 남녀 피해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변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아 피해자가 약 두 배 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대피해아동의 연령대는 다양했습니다.
    가장 많은 학대를 당한 연령대는 12세에서 14세에 있는 아동이었습니다.
    즉 사춘기가 막 시작될 즈음에 가장 많은 학대가 일어났습니다.




     





    신체 학대의 대부분은 손발로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무려 43%25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도구를 이용해 아동을 때렸습니다.

    그밖에 물건을 던지고, 세게 흔들고, 조르고, 비틀고, 꼬집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방법으로 아이를 괴롭혔습니다.

    심지어 흉기로 찌르는 행위까지 있었습니다.





     




    성학대 행위를 보면 더욱 기가 막힙니다.

    신체추행은 물론이고 성기추행, 성기삽입까지
    어른들은 아동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가장 많은 학대가 발생한 장소가 바로 ‘우리 집’이었다는 사실?

    학대장소의 무려 85%25가 가정 내로 나타났습니다.
    알고보니 '우리 집'이 가장 무서운 곳이었던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빠, 엄마는 아동을 가장 많이 학대하는 주체였습니다.

    어떻게 부모가 그럴 수 있을까요?

    부모가 이혼한 편부, 편모의 가정일수록 학대 건수도 더욱 많았습니다.







    아동을 학대한 이유는 너무도 다양했지만
    어느것 하나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정말 안전한 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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