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8월 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 '경제' 37번, '개혁' 33번 언급
6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4번째 대국민담화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대부분의 신문들이 1면 머릿기사로 대국민 담화를 실었습니다.
마치 전투복 같은 붉은 재킷을 입으시고 '경제'라는 단어를 37번, '개혁'은 33번, '국민'은 29번 언급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노동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 정규직에게 양보를 요청했다', '올해안에 전 공공기관에 임큼피크제를 도입키로 했다' 등의 제목으로 박 대통령의 어제 담화 내용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 신문들마다 '대통령의 소통부족' 재차 지적보수신문, 진보신문을 떠나 대통령의 소통부족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는 '4대개혁 읽고 끝난 대통령 담화를 보고 국민이 협조하고 싶겠나'라고 사설 재목을 뽑았습니다. '출입기자 들에게 질의응답 기회도 주지 않는 등 대통령의 소통부족을 다시한번 드러냈다'면서 '대통령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 변하라고 하면 누가 공감하겠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선일보는 '4대개혁, 정권잃을 각오없으면 국민설득 못한다'라고 사설 제목을 붙였습니다.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얘기도 있는 마당에 대통령 주변에 대통령 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인물이 있기는 한 것인 지 알 수없다'면서 '박 대통령이 야당, 국민과 살이 부딪치고 호흡을 느낄 수있을만큼 밀착해서 비장한 각오를 전달해야 한다' 주문했습니다.
중앙일보도 '대통령이 악역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다'면서 국민과의 스킨십확대를 요구했습니다.
▶ 한겨레· 경향은 '유체이탈·일방통행' 비판 한겨레 신문은 '‘어제 개혁담화도 역시나 유체이탈 화법에 일방통행이었다고 사설에서 비판하고있구요.
경향신문은 1면 머릿기사에서 '박 대통령이 담화발표 24분간 대국민 지시만 했다'면서 '호소가 아닌 압박으로 들렸다'고 대놓고 비판을 했습니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과 내정자 논문표절의혹경향신문입니다.
정 내정자의 논문 10년치를 분석했다고 하니까, 취재기사들이 공을 많이 들인 기삽니다. 정 내정자가 서울대 의대 교수로서 학회지에 제출한 논문가운데 3편이 전 해에 발표된 제자들의 학위논문과 제목, 주제 등이 거의 유사했다는 겁니다.
정 내정자는 자신을 논문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제자들의 명단은 싣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 임우재 부사장, "가정을 지키고싶다"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
재벌가, 그것도 삼성의 딸과 평사원간의 만남, 결혼스토리가 영화 같았는데요.
수년 전부터 별거를 해왔고 결국 이혼소송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편 임우재 부사장은 그동안 초등학생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아침기사는 한발 더나가서 이혼할 의사가 없다 뜻을 밝혔다는 겁니다.
삼성 3남매의 경영승계, 계열사 지분 정리 등이 복잡한데요.
삼성가로서는 나중에 이부진 사장 지분 정리가 끝나고 난 뒤 남편과의 재산 분할 문제도 또 하나의 어려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 엘리엇 결국 '철수'…삼성, 엘리엇 파동의 교훈 기억하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의 합병에 문제가 있다면서 삼성그룹과 분쟁을 벌여왔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그동안 삼성물산 지분을 꾸준히 사들여서 7.12%를 보유 중이었는데, 이가운데 4.95%를 처분했습니다.
특히 엘리엇은 보유 지분을 높은 가격에 사달라고 삼성측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나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어쨌든 이번 엘리엇 파동을 통해서 삼성으로선 소액주주들에게 빚은 한번 진 셈인데요. 앞으로 경영을 해나갈 때 이 번 파동의 교훈을 꼭 기억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