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 고교서 50대 교사, 여학생들 성추행 의혹



교육

    서울 고교서 50대 교사, 여학생들 성추행 의혹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50대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감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의 A고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50대 B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신고했다.

    이 학생은 B교사가 미술실에서 허벅지와 팔, 가슴을 만졌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학교측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교사는 이 학교의 '성 고충 상담실 책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학생도 B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교사는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다가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학교의 C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두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교사들과 학교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인력을 투입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번 감사에서는 지난해 이 학교에서 발생한 2건의 교사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추행 사건 중 1건은 학교측에서 성추행 교사를 다른 학교로 전출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무마한 것으로 전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