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딸이 의식불명 7개월만에 숨졌다.
휴스턴의 유가족들은 2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사망했다"며 "그녀는 평화롭게 신의 품의 안겼다"고 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는 지난 1월 미국 애틀랜타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남편 닉 고든에 의해 발견됐다.
욕조에 머리가 잠긴 채 발견된 그녀는 지난 2012년 2월 엄마인 휘트니 휴스턴이 베버리힐스 호텔 욕조에서 숨진 자세와 비슷한 상태로 발견돼 자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최초 발견한 닉 고든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나 아직 이렇다할 혐의점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