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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결정' 배상문, 캐나다 오픈 주춤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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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대 결정' 배상문, 캐나다 오픈 주춤한 출발

    대회 첫날 1오버파 공동 109위

     

    병무청과 갈등 끝에 입대 결정을 내린 배상문(29)이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CC(파72·727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 공동 109위에 올랐다.

    이 대회 출전을 앞둔 22일 병무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자 입대하겠다는 뜻을 공식으로 밝힌 배상문은 예정대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올 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입대 논란이 불거지며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논란 끝에 입대를 결심한 뒤 출전한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잡고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드라이버 정확도는 21.43%, 그린 적중률은 55.56%에 그쳤다. 다만 전반 라운드에 1타를 잃은 반면, 후반라운드는 타수를 지키며 2라운드에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는 9타 차. 그리요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발한 것은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다.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은 노승열은 4언더파 68타 공동 17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도 3언더파 69타 공동 33위로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박성준(29)과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1언더파 71타 공동 68위 그룹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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