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산산이 부서진 헬기와 본드…최악의 위기

오는 11월 개봉 앞두고 2차 예고편·스틸 공개

영화 '007 스펙터' 스틸(사진=UPI 코리아 제공)

'007' 시리즈의 신작 '007 스펙터'의 2차 예고편과 스틸이 오는 11월 개봉에 앞서 공개됐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인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위기를 그리고 있다.

2차 예고편은 멕시코 시티의 '죽은 자의 날' 퍼레이드 와중에 펼쳐지는 강렬한 오프닝과 폭발 장면으로 시작한다.

임무 수행에 나선 제임스 본드가 스펙터와 마주하는 순간은 물론 자신이 속한 첩보기관 MI6와의 갈등도 담겨 이야기의 골격을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 제임스 본드가 스스로 스펙터와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액션과 카체이싱, 고공 액션 신 등과 함께 악역으로 등장하는 크리스토프 왈츠, 새로운 본드걸로 나선 모니카 벨루치, 레아 세이두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2차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처잠하게 부서진 헬기 안에서 무언가를 응시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을 담아, 제임스 본드가 겪게 될 사상 최악의 위기를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