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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드럼세탁기·통돌이 결합 '트롬 트윈워시' 출시



IT/과학

    LG전자, 드럼세탁기·통돌이 결합 '트롬 트윈워시' 출시

    분리·동시 세탁 가능…공간·시간 절약 "빨래 고민 끝"

    LG전자가 2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출시를 발표한 '트롬 트윈워시' 제품 사진. '트롬 트윈워시'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사진: LG전자 제공)

     

    어린 자녀를 둔 주부(36) 박모 씨는 빨래할 때마다 세탁기 앞에서 한참을 망설인다.

    매일 나오는 아이 빨래를 모일 때까지 쌓아둘 수도 없고, 또 어른들의 양말과 바지 등을 아이 옷과 함께 빠는 것도 고민이다. 따로 하자니 번거롭고 같이 하자니 찜찜한 것이다.

    이처럼 세탁물을 옷감에 따라 나눠 빨거나, 고급 의류나 섬세한 재질의 옷은 따로 돌리는 번거로운 일은 이제 사라질 전망이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드럼세탁기 밑에 '통돌이'를 결합한 프리미엄 세탁기 '트롬 트윈워시'를 선보였다. 세탁기 두 대를 상하로 결합해 세탁기 한 대 공간만 차지하면서 두 대를 동시에 돌려 시간도 절약하는 '새로운 세탁 문화 선도'에 나선 것이다.

    ◇ 동시에 분리 세탁, 공간·시간 절약…"세탁기 혁신"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서랍형으로 결합했다.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기 옷,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 기에서 세탁하면 된다.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랫감을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트롬 미니워시를 사용하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세탁기 두 대를 각각 설치할 때 보다 공간효율 역시 뛰어나다. 두 제품을 상하로 합했기 때문에 기존 세탁기를 두던 면적만 있으면 된다. "공간은 넓게 기능은 두 배'로 쓸 수 있는 것이다.

    ◇ 투입구 높이고, 슬라이딩 방식 "편의성 확대"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빨래 투입구를 높여 허리 부담을 줄였다. 세탁물을 넣고 빼기 편하도록 대용량 세탁기 투입구가 위쪽을 향하도록 기울기도 조정했다. 살짝 밀면 열리는 슬라이딩 방식의 세제 투입구는 가로 방향으로 넓게 적용돼 세제를 붓기에 편리하다.

    {RELNEWS:right}트롬 트윈워시는 세탁기 두 대가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져 고급스런 일체감을 구현한다. 색상은 깔끔한 모던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 2가지로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일체형 도어는 버튼과 이음새가 없어 청소가 간편하다. 전체가 고급스러운 블랙 색상이다.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바쁜 현대인들이 세탁 시간 등 가사 업무 시간을 줄이기 원하는 니즈를 반영했다"며 "혁신적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로 세탁기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혁신적인 트롬 트윈워시를 통해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트롬 트윈워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드럼세탁기 세탁 용량은 17kg, 19kg, 21kg 등 세 종류이며 트롬 미니워시는 3.5kg이다. 트롬 트윈워시 출하가는 230~280만원대, 하단 트롬 미니워시 출하가는 70~8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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